[뉴스A]박근혜 정부, 정치 이렇게 바꿔라 (조순형)

2013-01-0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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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새로운 희망을 갖고 출발해야 하는 새해 벽두지만,
선거가 끝난 뒤 이어지는 정치권의 구태에 상처받은 분들 많습니다.

(여)정치 원로의 오랜 경륜을 통해 어떤 시각으로 이런 사안을 봐야 할지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치권의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조순형 전 의원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이 “정치 교체” “시대 교체”를 말했습니다. 의원께서 생각하는 이런 구호의 요체는 무엇입니까.

-오늘 인수위 인선 보셨지요? 교수가 많고, 친박 배제됐고, 정책통이 전진배치됐습니다. 저희가 3P로 설명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근혜 당선인, 사람을 잘 써야 민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박 당선인이 보여준 용인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역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논란입니다만.


-실력자의 예산 챙겨가기, 호텔 돌아다니며 여야가 예산 나눠갖기, 안쓰면 국고에 귀속될 나랏돈으로 막판에 해외여행 떠나기,...이런 관행. 속 상하셨을텐데요. 과연 뭘, 어떻게 해야 나쁜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요.

-국회의원의 특권을 정하는 것을 국회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약속은 하지만 절대 못 고치고 있습니다. 이런 때 국회의 정치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나.

-박 당선인이 많은 약속을 했다. 하지만 다 지킬 수 없다. 공약의 일부를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 많다. 박 당선인은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나? 이때 야당의 비판이 셀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럴 때 어떤 태도가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