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18대 대통령 취임식 열린다. 직선제 이후 관행인 국회 취임..이번에도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윤호진 취임식 총감독을 맡은 윤호진 씨 모셨다.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안중근의 삶을 다룬 <영웅>을 만든 걸로 잘 알려진 분이다.
Q.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식 총감독을 맡으셨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은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국가행사 아니겠습니까.
부담도 있을 것 같고, 포부도 크실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Q. 취임식에선 동시에 국정 철학도 담아내야 하죠. 박 당성인의 국정 철학 중에 총 감독께서 강조해서 표현할 부분은 뭔가요?
Q. 어제 첫 회의를 하셨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나요?
취임식에 대한,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큰 틀에서의 그림은 그려졌는지요?
Q. 윤 총감독 외에도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등 취임 준비 위원회 8명 중 3명이 공연-예술계 인사들입니다. 뭔가 한 판 창작극 같은 취임식을 기대해 봐도 좋을까요?
Q. 역대 취임식을 좀 돌아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은 1,400 마리 비둘기 날렸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대규모 취임식을 했었죠.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일반 국민대표들을 취임식에 초대해서 화제가 됐었는데, 이번에 혹시 생각해 둔 특별한 시나리오가 있으신가요?
-애국가를 누가, 어떻게 부르느냐도 관심의 대상인데, 점찍어 놓은 사람이 있나요?
Q. 윤 총감독은 뮤지컬 <명성왕후>로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고 외친 명성왕후도 그 시대의 여성 리더로 볼 수 있을 텐데요,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당선인을 <명성왕후>와 연관 지어 볼 수 있을까요?
-명성왕후처럼 <여성 리더>로서의 박근혜 당선인을 돋보이게 할 복안 있으신지...
Q. 대통령 취임식은 잠시 뒤로 하고...연출가로서 궁금한 부분 질문해보겠습니다.
윤호진 <창작 뮤지컬의 대부>로 불립니다. <명성왕후>뿐만 아니라 <영웅>까지... 스케일이 큰 창작뮤지컬 연출에 힘을 쏟고 계신데, 창작 뮤지컬만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명성왕후, 안중근... 모두 역사적 실제 인물인데, 이런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Q. 최근 뮤지컬 <완득이> 연출을 맡으셨죠. 이미 소설과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은 ‘완득이’가 어떻게 뮤지컬로 재탄생했을지 궁금한데요, 이전 작품 보다는 소박한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완득이>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Q. 만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리 제의가 있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공연 현장 출신 장관이 나온다면 공연계에서도 반길 것 같은데요,
수락할 용의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