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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민주통합당이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정부조직개편안이 부분적이고
설명이 부족해 전반적인 평가가 어렵다면서도
'불통 개편'에 대해선 날을 세웠습니다.

[싱크:윤관석]
"여당 내부의 조율과 조정은 물론 야당에게는 일체의 사전 협의가 없었다. 밀봉인사, 불통인수위에 이어 쪽지성 개편안이 나온 게 아닌가 걱정된다."

민주당은 관련 상임위 책임자와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총괄적 의견을 신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도 잘못된 건 반드시 짚고 시정하도록
견제하겠다고 밝혀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순탄치만은 아닐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내일 인수위원들의 예방을 받고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처음 설명을 듣습니다.

민주당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설훈/민주통합당 비대위원]
"이동흡 내정자는 더 이상 망설여서는 안 된다. 본인이 상황을 잘 아시기 때문에 정리하시고 자진사퇴 하시는 것이.."

당 지도부는
'회초리 민생투어' 이틀째로
부산, 경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시민들은
"참배로 사과가 되느냐"며
"차라리 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질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뉴스A]민주 “‘쪽지성 개편안’ 아닌가 걱정…사전 협의 없어 국회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