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조직개편안 협상 난항, 최선의 해법은… (김만흠, 황태순)

2013-02-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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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정부의 출범이 약 서른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는 조직도, 총리를 비롯한 장관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박 당선인이 박근혜 정부 없이 취임해,
상당 기간 동안 이명박 정부의 틀과 사람들로
국정을 꾸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한국정치아카데미의 김만흠 원장,
위즈덤센터의 황태순 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남) 정부 조직 개편안 처리를 위한 여야 접촉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내일 기자 회견을 통해 민주당을 압박한다는 데
그렇게해서 풀릴 일이 아닌 것 같죠?


2. (여) 걸림돌은 역시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 이관' 문젭니다.
여야가 서로 양보할 기미가 없는 데, 여당이 실력 처리로 밀어붙인
선례가 있나요?


3. (남) 막판 타결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결국 박근혜 당선인이
취임한 뒤에나 제대로 된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이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법은 뭐라고 보십니까?


4. (남) 새 정부 인선도 큰 문젭니다. 특히 정홍원 총리 후보자의 경우,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도 새 대통령 취임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야당은 보다 완벽한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이 문제를 정부 조직 개편 협상과 연계하려는 전략도 있다고 봐야겠죠?


5. (여) 하지만 야당으로서도 정홍원 총리를 낙마시킬 것 같진 않죠?


6. (남) 이제 관심은 취임 이후에 진행될 장관 청문횝니다.
야당은 공공연히 낙마 대상 장관들을 거론하고 있는 분위긴데,
어떻게 보시나요?


7. (여) 박근혜 당선인이 낙마 대상으로 거론되는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대동해서
눈길을 모았는 데, 그냥 밀고가겠다는 뜻으로 봐야하나요?


8. (남) 박근혜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관을 아직 인선하지 않은 가운데,
인선 뒤에도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검증과 비판을 피하겠다는 의도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데, 동의하십니까?


Q. (여) 또 4대 권력기관장 인선이 취임식 전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대통합 기조에 맞춰 호남 출신 인사들의 기용 폭이
좀 커질 거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