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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서울 도심과 전국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에 한창인데요
이새샘 기자가 남산 한옥마을에 나가 있습니다.

이새샘 기자! 시민들이 벌써 많이 나와있죠?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은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 준비가 한창인데요,

소원을 빌려는 시민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떡메치기와 제기차지 같은
전통놀이를 즐기며 대보름 휴일을 즐겼는데요,
휴대폰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벌써부터 상기된 표정입니다.

대보름 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에서는
설날부터 오늘까지 한옥마을에서 접수한
시민들의 소원지를 함께 태웁니다.

달집을 태우면 커다란 보름달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옛 풍속에 따른 겁니다.

달집태우기와 함께 풍물패가 함께하는 강강술래와
국악 공연도 진행돼 흥을 돋울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서는 지신밟기와 용줄다리기 같은
대보름 맞이 민속놀이가 열렸습니다.

부럼깨기와 이명주 마시기, 가마솥에 콩 볶아먹기 등
대보름 풍습을 체험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서는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는데요,

달맞이 온천축제가 열린 부산 해운대에서는
나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성대무를 재현하고
대형 달집을 태우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선 연에 한해 소원을 적어 날리고
소원지를 적어 새끼줄에
매다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뉴스A]부럼깨기-달집태우기…전국 대보름행사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