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혜경 “투자 잘해서 재산 불렸다” 주장

2014-10-12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유병언 씨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씨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재산은 차명재산이 아니라 '투자를 잘 해서 불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 투자를 했다는 주장인데 검찰도 대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윤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혜경 씨가 보유한 410억원대 재산의 대부분은 주식과 부동산입니다.

검찰이 가압류한 김 씨 주식은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청해진해운, 다판다 등 유병언 씨 주요 계열사 주식 120억원어치 입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주식 보유 경위에 대해 "과거 세모그룹에 투자했다가 회사가 부도나면서 돌려받지 못한 것을 회사가 재건된 이후 보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300억원 가까운 부동산은 "부동산 매매를 잘해서 불어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동산 매입 자금은 금융권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는 것이 김 씨의 주장입니다.

투자를 통해 재산을 늘린 것일 뿐 유 씨 일가와는 관련 없이 없다는 것입니다.

검찰 역시 김 씨가 상당한 규모의 대출을 받은 사실을 최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김혜경 씨의 차명재산을 찾아내지 못하면 김씨는 유 씨 일가의 '금고지기'가 아닌 단순 사업가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구원파 교단 내부에서 김씨의 활동도 미미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