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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한 정부가 삐라 장사” 비난 연일 으름장
2014-10-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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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총격 도발을 벌일 정도로 대북 전단을 강력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인천을 깜짝 방문했던 '북한 실세 3인방'의 약속, 남북 2차 고위급 접촉의 무산 가능성도 연이틀 언급했습니다.
화해 분위기가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자 노동신문에서 남한 정부가 탈북자들을 돈으로 매수해 '삐라 장사'를 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예정된 제2차 북남고위급 접촉도 물거품으로 된 것이나 다름 없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대남매체 우리민족끼리가 "2차 고위급 접촉은 물 건너간 것과 다름없다"고 논평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고위급 접촉을 무산시키겠다고 경고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삐라에 대한 북한의 노이로제 반응이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서라고 보고있습니다.
김정은이 최장기간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제기되는 권력 이상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남북간 긴장감을 조성하고 '외부의 적'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을 계기로 전격 방남한 북한 실세 3인방과의 회담에서 남한이 원하는 시기에 2차 고위급 접촉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영선/통일방송 대표]
"전망은 딱 한가집니다. 북한이 대담하게 '하자!' 하고 치고 나오지 않는 이상 남한에서 하자고 해봤자 안할 겁니다. 삐라가 가는 이상."
통일부는 북한의 민감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남북간 합의 사항은 지켜져야 한다"며 예정대로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북한에 접촉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