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그린 YS…폐렴치료 18개월 만에 집으로

2014-10-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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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1년 6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중반쯤 퇴원합니다.

한 때 위중한 상태였지만 현재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으로 브이자를 그린 장난스런 모습의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씨가 오늘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1년 6개월간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현철씨는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돼 이번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 김현철 /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재활운동도 많이 하시고 집중치료도 받으셔서 병원측에서도 퇴원해도 좋겠다는 말을 해서 저희가 퇴원을 (결정)하게 됐거든요."

현철 씨는 페이스북에서 "상도동에서 외롭게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아버지를 걱정하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썼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건강이 악화돼 한동안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점차 상태가 호전돼 올해 초부터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현재는 휠체어에 의지해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원 이후에는 상도동 자택에 머물며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입원 전처럼 외출을 하거나 운동을 나서는 일도 당분간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치권 인사들의 예방에도 응할 계획이지만 당장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놓기는 힘들거라고 현철씨는 전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