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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훔치는 비법 접수?…‘픽업 아티스트’ 입국 금지 논란
2014-11-1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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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앵커. 픽업 아티스트라고 들어봤습니까?
얼마 전 알게 됐는데요.여성들과 교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
1인당 수강료도 3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픽업 아티스트인 미국인 줄리안 블랑이 다음 달 초에 우리나라를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줄리안 블랑은 단순히 여성들과 교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여성을 비하하는 방법 심지어 성희롱이나 성폭행하는 방법까지 가르친다고 하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제야 잘못을 깨달은 걸까요. 줄리안 블랑이 방한 계획을 스스로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인 남성이 수강생들 앞에서 뭔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교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픽업 아티스트'로 알려진 줄리안 블랑입니다.
진지한 강연처럼 보이지만 문제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싱크:줄리안 블랑/픽업 아티스트](일본 35초)
"그런데 도쿄에서는 당신이 백인 남성이라면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사실상 성폭력이나 다름 없는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자 수강생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싱크:줄리안 블랑/픽업 아티스트]
"길거리에서 여성의 머리를 잡고 그대로 OO. 도쿄에서는 OO면 모든 게임이 끝나는 거죠"
1인당 300만 원 가량의 강의료를 받는 블랑은 클럽이나 길거리, 편의점 등에서 강의 내용대로 엽기 행각을 벌이기도 합니다.
여성단체들은 입국을 금지시켜 달라며 인터넷 청원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7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싱크:백미순/한국성폭력상담소장]
이건 정말 대한민국 여성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있어서는 안되는 거잖아요
법무부는 블랑의 강연 활동이 반사회적이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되면 입국을 금지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