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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 불만’ LPG가스통 싣고 파출소 돌진
2014-11-1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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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0대 남성이 LPG 가스통을 실은 차량에 불을 붙인 채 파출소로 돌진해 숨졌습니다.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생계가 막막해진 이 남성은 경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있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SUV 차량이 파출소 앞에 멈춰섭니다.
차 안에 불이 붙더니 그대로 파출소로 돌진합니다.
53살 노모 씨가 자신의 차량을 몰고 파출소로 돌진한 것은 오늘 새벽 3시쯤.
호스를 자른 가정용 LPG 가스통을 싣고 뒷좌석에 불을 붙인 채였습니다.
노 씨는 가스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숨졌고 근무 중이던 경찰 한 명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가스통이 터지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파출소에 번지면서 업무는 하루 종일 마비됐습니다.
숨진 노 씨는 지난 6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있었습니다.
[전화인터뷰 : 김포경찰서 관계자]
"양촌파출소 관내에서 사고가 났던 것 같아요. 사고가 나서 음주측정이 된 거에요. 피해자가 이 사람 음주했다고 하니까 거기서 음주측정 했던거죠."
노 씨 주변 사람들은 "노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되면 생업이 어렵다며 걱정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노 씨가 차량을 몰고 파출소로 돌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