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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애국의 어머니날’ 띄우기…여성 강조 이유는?
2014-11-1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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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어머니날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북한은 김정은 집권 첫 해인 지난 2012년부터 '어머니날'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김정은 체제에서 이렇듯 '여성들'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곽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머니날을 맞아 대대적으로 '애국의 어머니'를 선전했습니다.
(현장음)
"나의 어머니~"
특히 전투마당에 서슴없이 자식들을 떠미는 애국의 어머니들이 '참된 모성의 소유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조선중앙TV]
"어머니라는 부름 중에서도 병사의 어머니라는 말을 들을 때가 제일 기뻐"
노동신문도 "여성들은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떠밀고 나가는 힘 있는 역량"이라는 김정은의 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김일성의 생모 강반석,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을 강조하면서 '여성 혁명가'를 내세웁니다.
[조선중앙TV]
"혁명의 위대한 어머니 김정숙 동지를 모시고 꽃같은 청춘을 다 바쳐 싸운 빨치산의 여전사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어버이 수령님'으로 불리는 북한에서는 아버지는 인민을 돌보는 최고지도자, 어머니는 사랑으로 체제를 떠받치는 북한 인민들을 의미합니다.
[강명도/경민대 북한학과 교수]
"조선의 어머니, 강반석, 조선의 어머니 김정숙에 대해서 이런 훌륭한 여성들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위대한 지도자가 있다고 우상화 교육을 시키면서"
특히 이설주가 등장하면서 북한에서 여성들의 발언권이 세지고, 장마당에서 실제로 가계경제를 지탱하는 사람들이 여성들인 만큼 북한에서도 '어머니날'을 찬양하며 여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