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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북폭설’ 확산…대선주자들 움직임은?
2017-04-11 16:26 정치 데스크

최근 SNS를 중심으로 4월 북폭설이 퍼지면서 안보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대선주자들이 발빠른 안보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저녁에 긴급 안보회의를 연다고 하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오늘 비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 8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안보 관련 당 내외 인사들을 모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 도발을 계속한다면 사드 배치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종전보다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중국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는데요, "안보와 경제 문제는 투트랙 진행을 원칙으로 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판문점과 임진각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좌파 1, 2중대의 보수 코스프레 행각에 국민들이 속지 않을 것"이라며 우파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났는데요, 유 후보는 사드는 군사 주권 문제이기 때문에 타협이 있을 수 없는 문제라고 했고, 심 후보는 경제 보복을 중단하라고촉구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각 당의 대선 후보와 대표가 만나는 5+5 안보점검회동을 제안했는데요. 홍 후보는 '정치 쇼'하지 말고 민주당 당론부터 바꾸라고 일축했고, 유 후보는 문 후보가 무슨 자격으로 각당 대표를 모으냐고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정치권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면 안 된다"는 말로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조세권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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