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치데스크를 보면 오늘의 정치가 다 보입니다. 주요뉴스입니다.

1. 담배를 피우다가 군 장성급 인사자료를 분실한 청와대 행정관. 해당 청와대 행정관이 이날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난 시점부터 이유까지 석연찮은 부분이 많습니다. 잠시 후에 짚어봅니다.

2. 소상공인연합회의 신년하례회에 여야 5당 대표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앞다퉈 여러 구상들을 쏟아냈는데요. 모처럼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다고 하네요. 정치권이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오늘 한 약속들을 실천하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3.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광화문 집무실' 이전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저같은 경우는 애초에 이것이 말하자면 일종의 허언, 거짓이 되거나 그냥 물거품 될 공약이라는 생각이 훨씬 강했습니다. 몰라서 정말 그런 공약을 했는지 그야말로 국민들 속이기 위해서 그런 건지."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폐기하겠다는 게 아니라 단기간에 실현시키기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께 이 사실을 그 동안에 검토해온 내용과 함께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겁니다. 이건 대단히 정직 솔직하고 정직한 소통방식입니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소통 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4.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1천여 명이 국회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팬클럽 행사를 방불케 했다는데요. 참석자들은 "국회는 우리가 점령했다"면서도 민주당과 이해찬 대표에 대해서는 야유를 보냈다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잠시 후에 이야기 나눠보죠.

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 중이라며 머지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임박한 걸까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장소에 대해 협상하고 있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결과가) 발표될 것입니다."

잠재적 후보지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몽골과 하와이, 비무장지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6. 통일부 기자단에 악성코드가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메일이 배포돼 정부가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TF 참고자료'라는 제목으로 전, 현직 통일부 출입 기자들에게 배포된 건데, 통일부는 외부에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된다고만 밝힌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