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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김종인도 합류했는데…“이낙연도 나서줘야” 與 비상
2021-12-08 12:2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와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고 아시다시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인선을 성사시켰죠. 그러면서 통합 행보를 극적으로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쪽에서는 이 상황을 바라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사실상 잠행을 이제 관두고 이낙연 전 대표가 나서주어야 되는 게 아니냐. 이 전 대표는 최근에 상임고문으로 이미 합류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윤석열 후보가 유권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한 만큼. 이낙연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나서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니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 표면적으로 나와서 조금 도와주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어요. 나올 가능성. 나와야 된다고 민주당에서는 당위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당위성을 일단 먼저 짚어드리자면. 이낙연 전 대표는 상당히 강점이 많은 선거전에서도 강점이 있는 후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호남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데 거기서 끝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중도, 여성이라는 코드가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같은 경우는 여론 조사에서 여러 번 확인이 되었는데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보다 높은 선호를 받았던 그런 후보고 영남층에서도 영남 지역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팬이 많은 정도의 그런 확장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여성 문제. 이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여성 관련 스캔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조금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또 보완해 줄 수 있는. 실제로 이낙연 전 대표를 경선 막바지에 지지했던 2030 여성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한 이재명 후보의 보완재가 될 수 있는 존재다. 이것은 부인을 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 될 텐데.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의 마음의 장벽이 두 가지가 저는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게요.

첫 번째는 대장동 의혹 같은 경우는 이낙연 전 대표가 앞장서서 제기를 했던 당사자입니다. 그러면 본인이 생각을 했을 때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된다면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는 것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있을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돕기로 결심을 했더라도 빨리 등판을 할 경우에 행여나 대중들이 봤을 때 자꾸 옆에. 이재명 후보 옆에 있는 이낙연 전 대표를 보면서 이낙연이 더 나은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면 이재명 후보한테도 도움이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판 시기를 빨리하는 것이 또 도움이 안 될 수 있는. 이런 또 계산 또 같이 고려가 되고 있는 거고요. 흥미롭게 제가 지금 민주당과 이낙연이라고 하는 정치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이 구조는 국민의힘과 홍준표라는 구조에서도 비슷한 사정이 깔려 있다. 이것도 덧붙여서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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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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