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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수법으로 北과 교신?…“김정은 호칭은 총회장님”
2023-01-10 18:0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국정원이 수사망에 포착된 간첩단. 창원 중심으로 전주 그리고 제주까지 북측 관련 인사에 정보를 넘기거나 혹은 반정부 결성.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내용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그런 목소리를 냈다. 그런데 이제 이건 큰 이야기인데 그 방법들이 더 주목을 받는 게 교신 기술을 사용하면서 빈 라덴 때, 혹은 과거 9·11 테러 때 주도, 9·11 테러 때 사용했던 비밀 수법을 썼다. 조금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북한문화교류국에서 이런저런 정도의 지시사항을 지금 내리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걸 내리는 방법을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빈 라덴 수법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스테가노그래피라고 해서 그림 같은 것에 이렇게 지령 사항을 숨겨서, 그래서 외부에서 보면 저게 그림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 그 안에 보면 거기에 지령 사항이 암호로 들어가 있다거나 이렇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의 지시를 저런 식의 수단을 동원해서 했다. 그게 이제 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 때 사용했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사이버 드보크라는 것도 이게 이제 일종의 암호죠. 암호로 이렇게 묻어두었던 부분인데 이제 그런 것들을 교신할 때 썼다. 그래서 거기에 보면 김정은 위원장을 ‘총회장님’, 이렇게 부르고 조직원은 ‘대학생’ 이렇게 되어서 완전히 외부사람들이 보면, 설령 저 교신한 내용을 적발이 되더라도 이게 그냥 보통 사람들이 어떤 회사 내부에서 오간 이야기 이런 것으로 오해하도록 그렇게 지금 음어를 썼다는 내용들인데. 저런 수단들은 우리 이제 과거에 보면 텔레그램을 써서 이제 외부 노출을 안 시킨다거나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보다 어찌 보면 한 단계 더 진전된 내용으로 적발이 되더라도 충분히 자기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그런 수단으로 지금 그 북한문화교류국의 지령을 받았다. 이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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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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