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오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서비스산업발전 전담반 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세계 10대 서비스업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5년간 서비스업 분야에 64조 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오늘(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 수출 정책·지원 체계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2000억 달러, 세계 10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2030년까지는 서비스 수출 2500억 달러, 세계 7위를 달성해 서비스 수지를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12조 원을 시작으로 K-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등 주요 서비스 분야에 향후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4조 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합니다.

제조업과 서비스를 연계한 '원팀'으로 동반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외환거래정보 등을 활용한 무역통계를 신설해 기존 서비스 수지 통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합니다.

정부는 TF 논의를 토대로 서비스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을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수립해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