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 참가자 중 한 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생일인 1953년 6월 15일 도서관에 입고된 도장이 찍힌 '무엇을 할 것인가' 책 사본을 발견했다며 이 책을 시 주석에게 전해달라 했고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책은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철학자인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의 소설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다음 달 7일 새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 이후 7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