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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 올리더니 다른 메뉴도 최대 400원 인상
2024-04-26 19:37 경제

[앵커]
고물가 이야기 계속 전해드리는데요.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작년에 빅맥 값을 두 번이나 올리더니 반 년 만에 다른 메뉴들 가격도 줄줄이 인상합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맥도날드가 다음달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올립니다.

지난해 2월과 11월에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6개월 만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버거는 다음달 2일부터 4300원에 판매됩니다.

1년 전에 비하면 800원, 23%나 올랐습니다.

치즈버거 종류는 100원, 불고기 버거와 에그 불고기 버거는 각각 300원, 400원 오릅니다.

대표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이번 인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이미 두차례 인상해 600원 올랐습니다.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연이은 인상이 부담스럽단 반응입니다.

[유광수 / 서울 서대문구]
"간편하게 먹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 있는 메뉴라고 생각을 했는데. 좀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박신영 / 서울 서초구]
"햄버거 값이 많이 오른 상태여서 여기서 더 올라가면 조금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맥도날드뿐 아니라 노브랜드와 파파이스도 앞서 가격을 올렸습니다.

줄지은 인상에 지난달 햄버거 품목의 생활물가지수는 128.7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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