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톰 행크스가 인공지능(AI)이 만든 자신의 이미지가 동의 없이 광고에 쓰인 사실을 알리면서 사기성 광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행크스는 현지시간 1일 본인 SNS를 통해 "나의 AI 모습으로 치과 보험을 홍보하는 영상이 있다"면서 "해당 광고와 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또, 올해 67살인 현재와 달리 훨씬 젊은 모습의 광고 속 모습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최근 AI를 활용한 '가상 배우'는 할리우드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할리우드 배우들은 AI 문제로 파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가상 배우들의 연기 장면을 AI로 구현해 배우가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