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무성, 총선 불출마 선언…“이제 제 역할 끝났다”
2024-02-15 16:33 정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달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구에 출마한다고 밝히는 모습. 사진=뉴시스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공천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셨던 주민들과 운동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 공천, 전략 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며 "이에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상향식 공천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라는 주장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해 오던 중 공관위에서 시스템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이 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공천 신청 철회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전 대표의 총선 공천 신청 철회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김무성 전 대표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목련이 피는 4월, 동료시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