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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국대표자 비상회의…대통령실 행진
2024-02-25 13:02 사회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행렬이 이어지면서 의료공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전국의사협회 대표자들이 모여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대통령실까지 행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영진 기자, 오늘 의협 비상회의에서 뭘 논의하나요?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2시 의협 회관에서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데요.

휴업 등 집단행동 관련 투표와 향후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각 지역 의사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대한정공의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일단 휴진을 비롯한 집단행동의 시작과 종료를 전체 회원 투표로 결정할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0년 당시 전공의가 파업 중인데도 불구하고 의협이 집단휴직을 철회했는데 이번에는 같은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 다음달 3일 열릴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등 향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의협은 회의가 끝난 뒤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협회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까지 2.6km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 처벌 반대 등 성명서를 발표하며 증원반대 행동에 나설 조짐입니다.

또 이달말 전임의 사직 동참, 졸업 의대생들의 인턴 포기 등도 확산될 조짐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편집: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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