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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경선 결과 수용…“하위 20%의 벽 넘지 못해”
2024-03-08 13:0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용환 앵커]
최근에 민주당의 경선 결과가 발표가 됐죠. 한밤중에 비명횡사 아닌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가운데 한 명 이번에 경선에서 진 민주당 현역 가운데 전 원내대표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번에 경선에서 졌어요. 그런데 그 상대는 누구였느냐, 김준혁이라는 분이었습니다. 한신대학교 교수인데요. 이번에 경선에 붙어서 김준혁 교수가 박광온 의원을 이긴 겁니다. 그런데 박광온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하위 20%에 들었다, 이래가지고 20% 감점을 받은 상태에서 경선이 치러졌는데 결국은 김준혁 후보에게 박광온 의원이 진 거죠. 그런데 어떻게 졌나 봤더니 소수점 차이로 졌답니다, 소수점 차이. 소위 이럴 때 깻잎 한 장 차이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런데 이 박광온 의원에게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김준혁 후보가 과거에 했던 이 발언이 약간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대왕과 동일시했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김준혁 후보 이번에 박광온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이기게 된 김준혁 후보인데. 책도 썼습니다. 2021년 8월에 책도 썼는데 이렇게 적혀져 있어요. 억강부약. 다시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환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이 정조의 공통점은 하면서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 그리고 가족 간의 불화, 그리고 포용. 이것이 이재명 대표와 정조대왕의 공통점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김준혁 후보가 책에 적었습니다. 송영훈 변호사는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저렇게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 보라고 유튜브나 이런 데서 찐명 인증을 남기고 그 지지층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아야지만 경선에 승리하고 공천을 받는 민주당의 현실이 참 딱하죠. 이재명 대표는 정조하고 비교도 됐다가 차은우 보다 더 훌륭하다는 그런 평가도 받고. 상당히 바쁜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비교되느라고. 그런 생각이 들고. 어쨌든 저런 찐명인증을 받은 분들하고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계 후보들 있지 않습니까. 하위자로 다 평가가 되어서 페널티 먹고 경선을 치렀는데. 그렇게 결과가 나올 줄 정말 몰랐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지금 민주당의 경선은 비명계는 다 하위자로 몰아넣고 그렇게 되어서 판이 짜인 경선이 아닌가, 그렇게 보는 것이 이 결과를 보신 분들의 어떤 공통된 평가일겁니다. 그래서 탈락한 비명계 의원들께는 조지 버나드 쇼 씨의 묘비명에 적힌 유명한 글귀 있지 않습니까.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그 말씀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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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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