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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황사비’ 내린다…뿌연 주말
2024-03-28 16:26 날씨

 28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조성된 화단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28일) 한반도에 유입된 가운데 주말까지 대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수도권에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29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서해5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남부 1㎜ 내외 △강원영서북부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1㎜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전북동부 1㎜ 내외 등입니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는 현상도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30일에는 중국 북동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은 최저기온 4도, 최고기온 15도로 포근하겠고, 남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비도 주말엔 그치겠습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등 대기질은 나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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