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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부결’…美 거부권 행사
2024-04-19 07:30 국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회원국 가입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미국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미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안보리의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회원국 가입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안보리 결의 채택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날 표결에서는 12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상임 이사국 미국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결의안이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유엔 회원국 자격을 인정받으면 독립국가 수립에도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는 이스라엘 안보를 보장하는 2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도 "미국과 이 목표를 공유하는 파트너들의 지원 하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적인 협상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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