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국내 생산과 투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고, 소비는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2020년 2월(-3.2%) 이후 4년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2%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8%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6.6% 감소했습니다.

반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4%), 승용차 등 내구재(3.0%)에서 판매가 늘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6(2020=100)로 전월 대비 0.3포인트(p) 내렸습니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