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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덮친 ‘오재원 리스크’…선수 8명, 자진신고
2024-04-23 17:0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한때 두산의 주장 캡틴으로서 잠실야구장에서 은퇴식까지 치렀던 오재원 전 선수. 지금 최악의 프로야구 구단의 민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 보겠습니다. 어제 저희 채널A 단독 보도로 알려진 이 내용. 허주연 변호사님. 과거 후배 야구 선수 8명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줬고 거절하니까 폭행까지 했다. 이 사실이 알려졌어요.

[허주연 변호사]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던 오재원 선수가 마약 사범에 이어서 후배들에게 대리 처방 수면제를 대리 처방하는 것을 강요하고 협박한 선수로 기억될 지경입니다. 이것이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사실인데 두산 소속 후배 선수 8명 주로 신원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2군에 소속된 어리고 약한 선수들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주장이 이렇게 팀에서 무서운 선배고 굉장히 전투력이 강한 그런 선배가 협박을 하면서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오라고 시킨 것이 거의 90차례 가까이 된다는 겁니다.

후배 선수들 굉장히 무서워서 지시를 거부할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고 하는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카톡 내용을 보니까 어떻게 찌르겠다라든가 팔을 어떻게 지지겠다라든가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고 사정이 있어서 대리 처방을 받아 오지 않는 후배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욕설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후배 선수들이 결국에는 두산 자체 조사에서 이 사실을 밝혀지게 되면서 이것이 알려지게 된 것인데요. 만약에 완전히 자유의사가 억압된 상태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면 처벌까지 이어지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방조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하면 선수들도 법적 책임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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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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