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이화여자대학교 총동문회가 '이대생 성 상납' 발언을 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대 총동문회는 "김활란 초대 총장과 이화에 대한 역사적 왜곡을 바로잡고 이화인의 명예를 지키겠다"며 1400여 명 동문의 연대 서명을 받아 오는 20일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여대 측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문회는 김 의원이 역사 전공 교수임에도 2022년 8월 유튜브 '김용민TV'에서 김활란 선생이 "미 군정 시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발언해 김 선생과 이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장은 이대 명예교수인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김혜숙 전 이대 총장이 대표로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