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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한동훈 “댓글팀 나와 무관…시민들 자발적 의견을 범죄인 것처럼 몰아가”
2024-07-16 09:27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댓글팀' 운영 의혹에 대해 "전혀 관계 없고 알지도 못한다"며 "자발적인 시민의 정치적 의견을 마치 범죄인 것처럼 몰아가는 게 정치냐"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1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도 댓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저 분들도 제가 시켰다는 것이냐" 반문하며 "아무 근거 없이 나에 대한 댓글이 많다는 이유로 '댓글팀' 언급하는 건 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친윤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사설 댓글팀을 운영했단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전혀 아니다"라며 "법무부 자원을 이용했다거나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거라면 심각한 명예훼손"이라 목소리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직원이 동원됐을 수 있단 이야기도 있다' 질문하자 "누가 그런 주장을 하느냐"며 "그 문제는 고소하겠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는 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댓글팀' 의심 계정을 발견했다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민주당은 드루킹으로 처벌받은 정당"이라 직격했습니다.

이어 "참담한 건 여기에 원희룡 후보가 올라탄 것"이라며 "근거도 없이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 꼬집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주장한 '이준석 대응 사주' 관련해선 "당의 대표로서 민주당 등이 우리 당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적극 나서달라고 부탁하는 게 잘못이냐"며 "당시 많은 분들에게 부탁했고, 대부분 응하지 않았다" 맞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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