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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당선되면 그 즉시 '재명흑서' 출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켜 당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박 후보는 오늘(16일) 자신의 SNS에 "'재명흑서' 출간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는 결코 아니 된다는 공적 책무감의 발로이며 '조국 흑서'는 있는데 이재명 흑서는 왜 없느냐는 강력한 국민적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 전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의 범죄경력에다 현재 무려 11개의 혐의로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전대미문의 인물임에도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공세했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재명흑서' 출간에 나서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당내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재명흑서출간특별위원회'를 즉시 발족시킬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