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대통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미 CNN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라틴계 미국인 단체인 유니도스US(UnidosUS) 연례 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었습니다.
자넷 무르구아 유니도스US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방금 전화통화를 했다"며 "그는 방금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늘 우리와 함께하지 못한 것에 큰 실망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