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고(故)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김 사령관과 임 전 사단장은 18일 오전 11시쯤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된 채 상병의 묘역을 방문해 간이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이튿날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추모식 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현충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에선 김 사령관 바로 옆에서 함께 헌화하고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추모식을 마친 후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채 상병 유족은 이날 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참여하지 않고 19일 오전 개최되는 본 행사에만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본 행사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소규모 진행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