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 4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자신에 대해 탐색을 하고 있다. 사퇴 문제를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포기 결심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우군으로 꼽혀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바이든의 출마 강행에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바이든이 곧 설득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는 바이든 캠프의 한 소식통이 "끝났다. 시간문제일 뿐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