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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논란’ 신고 사건 오늘(22일) 심의…야 “정치적 물타기쇼”
2024-07-22 17:51 사회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늘(22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급헬기 이송 특혜 논란' 신고 사건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올려 심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월 2일 부산에서 흉기 테러를 당한 이 전 대표가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닌데도 119 응급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과도한 특혜를 누렸다는 내용으로 이미 권익위에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습니다.

권익위는 당시 이 전 대표를 응급헬기로 이송한 것이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건지, 이송 과정에서 불법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권익위는 지난 15일 사건 당시 이 전 대표 비서실장이던 천준호 민주당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통보했고 천 의원은 오늘 오전 서면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은 "권익위의 졸속 물타기 쇼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규정에 따라 회의 4일 전에 안건이 배부되는데, 참고인으로 지정한 천준호 의원의 서면 답변이 제출되기도 전에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오는 24일 정무위 업무보고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여당에게 재료를 제공하려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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