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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나쁜 법안 강행처리하려 해…필리버스터 대응”
2024-07-23 11:15 정치

 사진=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오는 25일 방송장악4법·불법파업조장법·현금살포법 등 민주주의와 국가 경제에 심대한 해악 끼칠 나쁜 법안들은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 한다"며 "민생을 망치는 나쁜 법에 맞서 국민과 함께 총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은) 모두 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인 일방 독주, 입법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먼저 추 원내대표는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방송장악4법'이라 부르며, "방송장악4법은 문재인 정권이 민노총 언론노조와 한편이 되어 장악했던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민주당 손바닥 안에 놔두겠단 법안"이라며 "공영방송을 민주당과 민노총이 영구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불법파업조장법"이라며 "한마디로 파업불패의 세상을 열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급하는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은 '현금살포법'으로 규정하고,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이는 지극히 무책임한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모레 해당 법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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