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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 원서는 온라인으로…임산부, KTX 40% 할인
2024-07-23 15:12 경제

▲수능 응시, 8월부터 온라인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사전에 온라인으로 응시 원서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하반기 공공기관 체감형 대국민서비스 개선방안'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선 방안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공공서비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국민들에게 체감이 높은 22개의 과제가 담겼습니다.

먼저 현재 수기로만 작성해야 했던 수능 응시 원서는 온라인으로도 작성이 가능해집니다.

당장 다음 달 8월에 예정된 올해 수능은 경기도 등 11개 자체단체에서, 나머지는 내년부터 적용됩니다.

 ▲수능 응시원서 작성 개선 방안(출처=기획재정부)

응시료 납부 방법도 개선됩니다.

그동안 재학생이 아닌 사람의 경우 응시료를 현금으로 내야했지만, 이제는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 모든 응시생들이 계좌이체로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1인 동반 임산부 KTX 40% 할인

또 임산부의 열차 이용 혜택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동반 1인을 포함한 임산부는 KTX, 새마을호 등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열차 운임의 40% 할인 가능해집니다.

현재는 '맘 편한 KTX' 제도가 있어 KTX 특실에 여유 좌석이 있을 시에만 무료 업그레이드만 제공해 왔는데, 적용되는 열차 종류가 많아지는 겁니다.

다만, 혼잡한 출퇴근 시간엔 제외 됩니다.

▲소포 분실 시 '선 배상' 가능

우체국 물류지원단을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 개선'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소포의 분실·파손 민원 접수시 책임소재를 파악하고 손해배상을 하던 기존 절차를 입증 서류만 제출되면 접수 후 3일 이내에 배상하는 '선 배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밖에도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교민 다수 거주국을 대상으로 해오던 '김치 운송 서비스'를 캐나다와 호주 까지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 적용되던 배송 기한 제한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전기차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2배 이상 설치하고, 택시·버스 등 영업용 자동차 자격시험도 평일 야간 및 주말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기재부는 "개선과제에 대한 실적평가를 실시하여 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가점을 차등부여 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 개선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수행 인력증원,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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