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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새 3시간 만에 160mm 폭우…침수 피해 속출
2024-07-24 07:50 사회

 24일 새벽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이날 오전 3시56분께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밤새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3시간여 만에 최대 160mm 폭우가 쏟아져 주택에 고립된 80대 남성이 구조되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사하구의 한 주택이 80㎝ 높이로 침수돼 A(80대)씨가 고립됐습니다.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어 오전 3시38분께 사하구의 다가구주택 지하층과 사하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9곳에서 151t 상당의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또 2층 빌라와 마트, 상가 등이 침수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밤새 총 43건의 비 피해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부산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3시간 만인 오전 4시 30분에 해제됐습니다.

부산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155.7㎜, 영도구 152.0㎜, 남구 93.5㎜, 강서구 가덕도 75㎜, 부산진구 65.5㎜ 등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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