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백일해 환자가 올들어 10년 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0시 기준 올해 부산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5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2명에서 4월 47명, 5월 56명, 6월 111명, 7월 30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18년 111명까지 늘었던 백일해 환자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올해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4∼21일로, 발작성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