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종다리는 제주 서쪽 해상에서 북진 중입니다.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한반도에 들어오며 비구름과 강풍을 몰고 오겠습니다. 

태풍의 경로 바로 동쪽에 드는 호남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도 100mm 이상, 그 밖에도 최대 80mm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시간당 50mm로 강하게 퍼붓기까지 합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에, 내일 오전에는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 오후에는 강원에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국에 강풍이 불겠고, 풍랑과 너울도 강하겠습니다. 

태풍 속에도 서울 27도에서 시작되는 등 열대야는 계속됩니다.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은 4도 정도 낮아지지만, 습한 열기가 올라와 무덥겠습니다. 

비는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