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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쓰고 성형하고…코인 사기 총책 검거
2024-08-30 12:4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범죄자들이 변장을 하고 수사망을 피하는 장면들이 종종 있죠. 심지어 어떤 범죄자들은 얼굴을 성형 수술해서 바꾸는 영화가 있기도 한데요. 실제 범죄자들에게 이런 변장, 또는 성형 수술이 수단이 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최근에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성형 수술을 해서 완전히 다른 얼굴로 바꾼 남자가 체포가 되었다고요. 경찰도 체포하고 깜짝 놀랐다면서요?

[양지민 변호사]
맞습니다. 무려 2,100만 원을 들여서 얼굴에 성형 수술을 한 남자가, 그러니까 도피의 수단으로 성형 수술을 했던 것이죠. 결국에는 검거가 되었는데요. 이 남성의 경우에는 피해자 100여 명에게 45억 원을 가로챈, 그러니까 사기를 저지른 사람입니다. 결국에는 구속 송치가 되었는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코 수술, 지방 흡입, 안면 윤곽 등 2천만 원이 넘는 성형 수술을 했고요.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인가요?) 맞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대고 성형외과에 가서 수술을 할 수 없었겠죠. 그리고 도피 자금을 현금화하려면 분명히 도움이 필요했는데, 조력자 5명이 적극적으로 도왔기 때문에 무려 10개월간의 도피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도와준 사람도 처벌이 되는 것입니까?) 당연히 처벌이 되고요. 조력자의 경우에는 역시 송치가 되었는데, 불구속 송치가 되었습니다. 도와준 사람의 경우에는 본인이 선임한 법무법인의 사무장을 포함해서 여자친구 등 5명이 적극적으로 범죄 도피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서 가상 자산을 현금화하고, 성형외과도 알아봐 주고, 다양한 방식으로 조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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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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