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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테니스 금 4개로 종합우승…NH농협은행 이민선 3관왕
2024-09-09 16:34 스포츠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이 제17회 안성 소프트테니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며 안방에서 숙적 일본을 제압했습니다.

9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체전(2복식 1단식)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전체 7개의 금메달 가운데 4개(여자단식, 혼합복식, 여자복식, 여자단체전)를 획득하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습니다.

곽필근 여자팀 감독(안성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복식의 문혜경(NH농협은행)-임진아(NH농협은행), 단식의 이민선(NH농협은행)이 연이어 승리하며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민선은 단식, 복식에 이어 단체전까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여자팀이 치른 결승에서는 NH농협은행 소속 선수만이 전원 이겼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정구 종주국 일본은 금메달 2개를 기록했고 나머지 1개는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오른 대만에게 돌아갔습니다. 일본 에이스 우에마쓰 도시키는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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