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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심위 압수수색…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2024-09-10 08:27 사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머릿돌. 사진=뉴시스(방심위 제공)

경찰이 민원인 개인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본사와 직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8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 양천구 방심위 본사와 직원들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1월에도 방심위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류희림 방통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특정 보도 등에 대해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심위 직원이 심의를 신청한 민원인들의 개인 정보를 언론사 등에 무단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방심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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