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 509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10개월 만입니다.

코스피에서 2조 1810억원, 코스닥에서 3280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영국이 2조 원, 아랍에미리트가 3000억 원 순매도했고, 캐나다와 아일랜드는 각각 7000억 원 300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전월 대비 50조 6000억 원 감소한 802조 1000억 원입니다. 시가총액의 29.2%에 달합니다.

국적별 보유규모를 보면 미국이 322조 원으로 40.2%를 차지했습니다. 영국이 78조 4000억 원, 싱가포르 59조 2000억 원, 룩셈부르크 45조 8000억 원 등입니다.

상장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난달 8조 60억원을 순투자하면서 3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