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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슈퍼 보름달…첫 ‘열대야 추석’ 될 듯
2024-09-17 18:59 사회

[앵커]
오늘도 너무 더워서 "이게 무슨 추석이야" 하신 분들 많으셨죠?

열기는 밤에도 계속되면서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추석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남산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1]이새하 기자, 우선 더위 이야기에 앞서서 지금 보름달, 잘 보입니까?

[기자]
네 서울은 조금 전 6시 17분에 달이 떴는데요.

이곳 서울 남산공원에서도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신선영 / 대구 북구]
"대구에서 가족들이랑 여행 와서 달 보러 왔어요."

[김유찬 / 서울 구로구]
"저희 가족 다 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고 싶습니다."

오늘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크고 환한 보름달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관]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그치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달과 지구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 '슈퍼문' 같은 보름달이 뜹니다.

평소보다 30% 더 밝고, 지름도 14% 크게 보인다는 게 기상청 설명입니다.

[질문2]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겁니까?

네 제가 온도계로 재봤더니 현재 이곳 남산공원은의 기온, 29.7도입니다.

해가 졌지만 낮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았습니다.

[성현선/서울 동대문구]
"너무 더워서 밤에도 잘 때도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고 있거든요."

[박해기 / 서울 중구]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이 덥네요. 무더위라서 집에서 명절 요리하거나 그런게 어려워서."

서울은 지난밤도 열대야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로 기록을 다시썼습니다.

대전, 대구, 광주도 최고 35도 가까운 더위가 계속됐는데요,

서울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예상돼 추석 당일밤 기준 첫 열대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강철규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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