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뽑았으면. 홍보대사로. 가락시장 홍보대사로 임명장 하나. 허허허."
[배현진 / 국민의힘 국회의원(어제)]
"시켜주시면 감사한데."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홍보대사가 한 분 계시면 굉장히 홍보가 많이 되잖아."
장사가 안 된다는 상인의 말에, 가락시장을 지역구로 둔 배 의원을 홍보대사로 언급하는 과정에서 '미스 가락시장'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SNS에선 구시대적 발언이라는 질타가 제기됐고, 민주당은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문수 후보는 당의 여성 의원을 장식품으로 여깁니까?"
이준석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한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꺾을 만큼 가장 잘하는 선수도 아닙니다. 키워서 미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냐. 나이 일흔넷인데 뭘 성장시킵니까."
김문수 후보가 고령이라 성장과 맞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에, 고령자 비하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적 원숙기를 지났다는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가 정치의 원숙기에서 하락기에 있는 사람이냐 아니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이냐를 지적하는 이야기였는데 실제로 김문수 후보의 물리적 나이가 74세인 것은 부가적인 내용이지 제가 지적하는 내용에 크게 배치된 내용이 아니라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