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9.5% 김문수 38.2%…후보 등록 후 첫 여론조사

2025-05-13 19:0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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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등록 후 첫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49.5% 대 김문수 38.2%.

여전히 두자릿수 격차지만 김문수 후보로 후보 확정 이후 빠르게 세 결집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등록 후 이뤄진 첫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11일과 12일 조사한 것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8.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5.7%로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11.3%p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고 있지만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난 6~8일 사이 물어본 한국리서치 3자 대결 가상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49% 김문수 후보가 29%로 20%p 격차였고 지난 10일 한길리서치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44.8% 김문수 후보는 28.6%로 16.2%p 차이를 보였습니다.

후보 자격 박탈, 한덕수 후보와 대립, 당 지도부와 갈등 등 격한 내홍을 겪었던 김문수 후보가 상황이 정리되자 빠르게 세 결집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묵 /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하나의 신호탄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오차범위 밖 두 자릿수 격차가 남은 21일 동안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