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보다 먼저 5.8mm ‘초슬림폰’ 공개

2025-05-13 19:3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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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날씬하고 더 가볍게, 스마트폰 시장이 다이어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먼저 연필보다 얇은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얇기도 무게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S25 엣지입니다.

얼마나 얇아졌는지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

이 연필과 비슷하고 다이어리보다는 얇습니다.

저울로 무게를 재보면요.

163g입니다.

신용카드 6장을 쌓아 올리니 두께가 비슷합니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습니다.

미국의 아이폰16프로, 중국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해봐도 한 눈에 두께 차이가 납니다.

'초슬림' 경량화에, AI 기능도 전작인 갤럭시 S25보다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카메라로 필요한 요소를 찍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AI가 해답을 찾아줍니다.

[현장음]
"(어떤 신발이 이 옷과 잘 어울리니?) 데님 재킷에는 파란 스니커즈가 잘 어울릴 거예요."

삼성은 올해 하반기 예고된 애플의 초슬림폰 출시에 앞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입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초슬림 아이폰 17에어를 예고했는데, 시장에서는 두께가 5.5mm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께 경쟁'은 접히는 폴더블 폰 시장에서도 치열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6는 펼쳤을 때 두께가 5.6mm인데, 중국의 화웨이 메이트XT는 2mm 가까이 얇습니다.

삼성도 더 얇아진 신형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며, '더 얇고 더 가벼운'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허민영

여인선 기자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