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형 확장 행보와 관련해 "위장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후보가 나이 육십이 될 때까지 안 바뀌던 생각이 갑자가 바뀌었다는 건 가면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계속 좌파적인 관점에서 경제 정책을 가져오다가 62세에 갑자기 바뀌었다. 저는 위장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장을 하고 뻔뻔하게 계속 얘기를 하니까 (가면을) 벗기는 게 쉽지 않다"면서 "TV토론에서 많은 국민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AI 100조 투자 등과 관련해 '어떤 항목으로 나눠서 왜 100조가 필요한 거냐'고 했더니 '내가 세세하게 어떻게 알아야 되냐'는 식으로 답했다"면서 "질문 들어가면 박살낼 수 밖에 없는 얘기가 많았다. 어제 (TV토론) 시간이 적은 게 한이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