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15일을 앞둔 여론은 어떨까요?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동반 상승하곤 있지만 여전히 1위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꽤 컸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15일 앞둔 가운데 여론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14일~16일 조사한 것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50.2%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 지지율이 과반을 넘지만 5월 첫주부터 추이를 보면 김문수 후보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준석 후보 역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표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TK 지지율이 43.5%로 나왔는데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8.2%p나 오른 겁니다.

같은 기간 김문수 후보가 44.9%로 3.7%p 오른 것을 고려하면 표심 변화가 눈에 띕니다.

고향 안동을 찾고 대구, 구미에서 박정희 정신을 얘기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PK에서 지지율이 12.3%p 오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만 충성도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3년 전 이 후보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86%가 다시 이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를 찍은 이들 가운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61%에 그쳤습니다.

다만 아직 지지 후보를 못 정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18세~39세 젊은 여성으로 나타나 앞으로 표심 공략에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