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김문수, 이준석 보수 진영의 두 대선 후보가 오늘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예전보다 한껏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김 후보는 “당의 잘못으로 이준석 후보가 나갔다"며 “다른 당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마지막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며 특단의 대책을 언급했습니다.
어제 첫 토론회에서도 두 후보가 함께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격하는 모양새였죠.
대선 15일 앞두고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두 후보의 단일화 시동이 걸린 걸까요?
첫 소식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을 중심으로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가 함께 걸어옵니다.
서울시에서 주관한 약자 동행 토론회에 보수진영의 두 후보가 동시에 참석한 겁니다.
사진 촬영이 끝나자 김 후보가 이 후보에게 먼저 다가가 친근하게 악수를 건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당을 나간 건 이 후보가 아닌 당의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해서 이준석 후보님이 밖에 나가 고생하고 계신데, 어제 (토론) MVP는 이준석이다, 김문수가 아니다."
이 후보도 화답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강북구 삼양동의 오세훈의 삶이란 것이, 노원구 상계동의 이준석의 삶이라는 것이, 또 경북 영천의 김문수의 삶이라는 것이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꿈꿀 수 있는 것이 되길 바라면서…"
행사를 마친 뒤에도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말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책이나 이념, 생각, 모든 당의 인맥, 제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보다 이준석 대표가 더 잘 알죠. 그래서 저는 지금도 다른 후보라고 생각을 안 합니다. 다른 당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당내 권력 투쟁에서 상대적으로 책임이 적으신 분이었거든요. 김문수 후보님의 진정성이나 아니면 나름의 보수 진영을 규합해서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에 대해선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김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이준석 후보를 포함한 보수진영 통합시 현재의 대선구도가 달라질 거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리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김문수, 이준석 보수 진영의 두 대선 후보가 오늘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예전보다 한껏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김 후보는 “당의 잘못으로 이준석 후보가 나갔다"며 “다른 당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마지막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며 특단의 대책을 언급했습니다.
어제 첫 토론회에서도 두 후보가 함께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격하는 모양새였죠.
대선 15일 앞두고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두 후보의 단일화 시동이 걸린 걸까요?
첫 소식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을 중심으로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가 함께 걸어옵니다.
서울시에서 주관한 약자 동행 토론회에 보수진영의 두 후보가 동시에 참석한 겁니다.
사진 촬영이 끝나자 김 후보가 이 후보에게 먼저 다가가 친근하게 악수를 건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당을 나간 건 이 후보가 아닌 당의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해서 이준석 후보님이 밖에 나가 고생하고 계신데, 어제 (토론) MVP는 이준석이다, 김문수가 아니다."
이 후보도 화답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강북구 삼양동의 오세훈의 삶이란 것이, 노원구 상계동의 이준석의 삶이라는 것이, 또 경북 영천의 김문수의 삶이라는 것이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꿈꿀 수 있는 것이 되길 바라면서…"
행사를 마친 뒤에도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말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책이나 이념, 생각, 모든 당의 인맥, 제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보다 이준석 대표가 더 잘 알죠. 그래서 저는 지금도 다른 후보라고 생각을 안 합니다. 다른 당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당내 권력 투쟁에서 상대적으로 책임이 적으신 분이었거든요. 김문수 후보님의 진정성이나 아니면 나름의 보수 진영을 규합해서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에 대해선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김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이준석 후보를 포함한 보수진영 통합시 현재의 대선구도가 달라질 거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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