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라 망가져도 자신의 표 챙겨”…이재명 맹공

2025-05-19 19: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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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대표도 내일 부산에서 장외 유세로 김문수 후보에 힘을 보탤 계획이죠.

오늘 하루에만 이재명 후보 비판 글을 3개 올리며 공격수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하루 작정한 듯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SNS글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이 되면 안 될 설득력 있는 이유는 수천가지" 라는 글을 오전에 올리더니, "나라는 망가져도 자신의 표는 챙기겠다는 게 본질"이라며 지역화폐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호텔을 예약하면 나중에 그 예약을 취소해도 그 사이 지역 소비가 활성화된다는 이 후보의 이른바 호텔 경제학도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언급하며, 노쇼주도성장, 노주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내일 부산을 시작으로 사흘 간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그제)]
"위험하고 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막아야 한다는 여러분 같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나서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김 후보 지지 호소 보다는 이 후보 공격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노선이 달랐던 김 후보와의 동행은 한 전 대표 선명성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면서 "'이재명은 안된다'는 공통분모로 선거운동을 하자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사흘 간 부산 대구 충청 강원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

이세진 기자jinlee@ichannela.com